당뇨 말초신경병증 극복해가는 과정 후기

당뇨관리를 진행하면서 경험담을 나누는 분들의 내용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당뇨카페에서 말초신경병증이 심하다가 어느정도 완치를 한분의 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에 관련하여 정보를  찾고 있는 분들은 참고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당뇨카페의 닉네임 “왕세만세” 님의 말초신경병 덕담후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의 몸 상태는 각각 개인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당뇨 말초신경병증 극복해가는 과정 후기

Q: 발목돌리기 발끝앞뒤로움직이기
조깅화신고 땀날때까지 걷고 달리기
다리스트레칭 자주하기
3개월 꾸준히 하다보면
진통제(프레가발린/레가바정) 없어도 견딜만한 통증이다.
왠지 발이 가볍고 통증이 줄어들고 있는것 같다.
통증을 이길 수도 있겠다는 이유없는
자신감이 생길때가 올겁니다.
그때 단약을 시도하셔야 됩니다.

지금 통증이 견딜만 하다고 생각이
되시면 진통제는 천천히 시작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진통제는 단약이 매우 어렵습니다.

식후에는 가능하면 걸으시고
샤워는 따뜻한 물로 시작해서
시원한 물로 마무리하시고
시원한물 에 발담그고 열심히
발장구치면 통증완화에
도움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물보단
시원한물이 훨씬 통증완화에
도움되었고 수면에도 도움되었습니다.

진통제 단약시도 2번실패하고
이번에 끊은지 일주일되었습니다.
4~5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진통제는 복용시작부터
신중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Q : 궁금한것이잇어 댓글남겨봅니다
요즘 말초신경병증으로 고생중이네요
아직 저에게 맞는 약도 찾지못해 일상생활이안되는중이에요 운동이좋다하여 걷는운동도 하체근력운동도 해보았으나 지금은 운동하면 밤에 발이 더아파 고통스러운데 이시기를 넘겨야하는건지요 아님 약처방후 운동이 답일까요 요즘 너무힘이들어 여쭤보내요ㅠ

A: 당뇨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하여 다리가 불편해지면서 정보를 찾고 있었습니다. 사람들마다 민간요법일 수도 잇으며, 모두다 정립이 될 수는 없지만, 빠져드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라고 볼 수 있네요.

통증을 인지하기 전부터 나빠지기 시작한 미세혈관입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관리하고 있어도 통증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매니저님 말씀) 여름끝자락에 선풍기 바람에도 발가락이 심하게 시린 통증이 시작되어 옷입을때 피부통증 바람만 불어도 두피가 시린통증 온몬 여기 저기 찌릿찌릿한 통증 뒷쪽 갈비뼈에 칼맞는것 같은 통증 엄지발가락이 망치에 맞은것같은 통증 누가 발가락 피부안에 가시를 심어놓은것 같은 통증이 시간이 지나니까 통증때문에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쁘고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싶어서 신경과에서 근전도검사 및 상담받으면서 세가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1. 치료제 없음

2. 진통제만 있음

3. 나빠진 미세혈관은 좋아질 수 없음

유일한 방법이 혈당관리 운동이라고함 치료제가 없다면서 근전도검사는 왜하는건지^^;;;

당뇨인이 통증만으로도 확진되는병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임 그러니 이 검사 저 검사 이병원 저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가봐야 진단을 받으면 신경병증이고 아직 신경병증은 아닌것 같다고 해도 신경병증이니 기막힌 치료법이 있어서 치료받는것도 아니니 코로나도 아닌데 확진판결 받으려고 수십만원 쓰면서 돌아다니지 말것.

신경병증진통제는 약 이름만 다르지 대부분 프레가발린성분의 진통제임 신경병증중에 백신맞고 완전 뻣어서 그때 타이레놀 먹었는데 사실 그때 진통제의 맛과 효과를 알아버렸음. 타이레놀도 신경병증 통증완화에 효과있음. 그래서 처음엔 신경과의 진통제에 기대가 컷으나 기대만큼 실망이 더 컷음. 차라리 타이레놀을 장기복용할까하는 생각도 했음.

어쨋거나 처음처방받은게 라리카75mg인데 한알먹고 효과없고 스스로 두알먹어보니 그래도 자기전 9시10시쯤 먹으면 두세시간뒤 몽롱한효과는 있다는걸 알아서 다시 가서 150mg 아침 저녁으로 두달치 처방받아옴. 아침 9시전후 먹으면 11시 전후로 효과시작. 약먹어도 사실 점심먹고나면 통증은 시작됨 오후5시6시전후로 약발떨어짐 그때부터는 참음 저녁먹고 30분정도 걷고 쉬다가 9시10시사이 약먹는패턴을 두달정도 반복함. 두달정도 지나니 약이 의심스러워져 약 끊었을때의 통증과 약 복용했을때의 통증차이가 궁금해져 약을 끊어보기로함.

식은땀 호흡곤란 통증이 말도 못함. 두차례 실패함. (끊고나서 알게되었지만 단약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함) 약에 중독된거 같음. 날은 추워져 걷기싫음. 스쿼트자세는 원래 잘 안됨. 재미도 없음. 그러다가 배드민턴 시작함 보통 실내체육관에서 7시부터 9시까지 치는데 5시에 약 먹으니까 운동할때 편했음.

공에 집중하다보니 안아픈사람처럼 땀 흘리고 운동하고 뛰어다니게 됨. 땀이 나야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잘됨. 처음에는 치고나서 발가락 발뒤꿈치 통증이 있었음.

연타로 무리하면 안될것 같아서 하루운동 하루쉬고를 반복하다보니 치고나서 발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보름쯤 지나니 종아리와 허벅지가 굵어지고 단단해진듯함. 다음날 아침에 약먹을 시간인데 통증이 많이 줄어든것 같음.

걷는데 힘이 느껴지고 추위도 덜 타는것 같고 찬바람에 피부시림이나 찌릿찌릿함도 많이 좋아진것 같음. 안먹어도 버텨볼수 있겠다 싶어서 약을 끊어보기로함.

그날이 저번주 월요일임. 중간에 불안함 초조함 호흡곤란이 왔으나 운동과 의지로 버텨냄. 아직도 통증은 있음. 스트레스받으면 아픔. 그러나 견딜만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음.

요약
혈당이 신경병증의 원인이고
혈당관리가 합병증예방을 위한것이지만
합병증(신경병증)이 이미 와버린 분들에겐
혈당보다는 통증관리가 우선이고
통증관리중에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취미생활/운동)
잦은 혈당체크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주3회 2시간 유산소운동이 진통제입니다.
(재미있고 집중할 수 있는 운동을 찾으세요)
(배드민턴 탁구 스쿼시 테니스 등등)
열심히 운동한 후에는 먹고싶은거 드세요.

몸 스스로 열을 낼 수 있게끔
따뜻한 물로 시작한 샤워는
온도를 조금씩 조금씩 낮추면서
시원한 물로 마무리하시고
시원한 바람으로 드라이하세요.
혈액순환에 도움됩니다.
(남자의 경우 당뇨병성 주요부위통증이
같이 오는데 주요부위통증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급성 통증시 시원한걸 갖다대면 통증관리에 매우 도움됨.

시간이 필요한 병이니
조급해하지마시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데도
억지로 약을 참으면
뇌가 통증을 기억하고
그 통증을 유지시킬 수 있으니
일정기간 진통제를 복용하되
운동과 병행하여
통증이 완화되는 몸상태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그때는 단약을 시도하세요.

복용기간 및 용량에 따라
단약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개인적 경험이니 맹신하거나
과신하지 마시고 미세혈관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