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질수록 식중독 뉴스가 부쩍 늘어나는데요. 특히 한여름철 상온에 방치된 음식 때문에 복통과 설사로 병원 신세를 지는 사례가 종종 보입니다.
최근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도 들리면서 저도 혹시 외식할 때 괜찮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해당 글의 목차
- 1 살모넬라균 감염증, 초기 증상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 2 감염 경로와 최근 환자 급증 이유
- 3 살모넬라균 외 주의해야 할 장관감염증들
- 4 예방이 최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
- 5 마무리하며
- 6 연관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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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 감염증, 초기 증상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됩니다. 잠복기는 6~72시간 정도로 다양하지만 대부분 12~36시간 사이에 나타나죠.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입니다. 설사는 주로 물 같은 장액성 설사로 나타나며, 복통은 연축성이나 경련성으로 꽤 불편함을 줍니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1~4일간 증상이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유아나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나 패혈증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혹 설사 후 몇 주 뒤 반응성 관절염(관절 통증, 부기)이 생기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요.
감염 경로와 최근 환자 급증 이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첫 주 66명이던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넷째 주엔 127명으로 92%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음식과 물인데요.
특히 상온에 오래 둔 계란이나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은 채 조리한 음식이 위험합니다.
또한 여름철 인기 메뉴인 생야채 샐러드나 덜 익힌 육류, 비살균 유제품도 살모넬라균의 주요 전파 매개체입니다. 식재료를 준비할 때 도마와 칼을 따로 사용하는 등 교차 오염을 막는 조리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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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 외 주의해야 할 장관감염증들
살모넬라균 외에도 여름철에는 캄필로박터균, 장출혈성대장균, 비브리오패혈균 등 여러 균이 활발해집니다. 특히 해산물을 생으로 먹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만성질환자가 바닷물에 상처 부위를 노출하거나 날로 해산물을 섭취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방이 최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
이러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평소 위생 습관만 잘 지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모든 음식은 충분히 가열 조리하기
-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 채소와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 조리도구(도마, 칼 등)는 육류와 채소용을 구분해서 사용하기
특히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먹고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가볍게 생각할 질병이 아닙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저 역시 요즘 외식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킬 때는 되도록 익힌 음식을 선택하고, 손 씻기 습관을 더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질병청도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이번 여름은 위생 관리에 더 신경 써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 내용을 보시는 분 중에 최근 배탈이나 설사가 잦았다면 살모넬라균 감염을 의심해보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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