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추천에 대해 알려드려볼게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계속 웃돌고 있는데요.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꺼려지는 요즘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만큼 의미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저는 주로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데요.
외국 영화들은 자막을 보는 것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요즘에는 외국 영화를 즐겨보지만 예전에는 외국 배우의 얼굴을 구분하기도 힘들고, 이름도 길어서 한국 영화 만큼 이해도를 높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외국 영화 보는 것을 꺼려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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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추천 5가지
1. 한국 영화 추천 – 가장의 보통의 연애
첫 번째 영화는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연애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쯔음 보셨을 영화일텐데요. 꽤 오래된 영화라 생각했는데 2019년 영화라고 하네요. 김래원 배우와 공효진 배우가 주연인 로맨스코미디 영화인데요.
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백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여서 더 흥미로웠는데요.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가장 현실적으로 담아낸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연애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다루고 있어, 직장인들에게도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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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두 번째 영화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인데요. 김윤석 배우, 변요한 배우, 채서진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SF 판타지 영화입니다.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주인공 수현이 한 노인에게 받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알약을 먹고 과거의 자신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영화인데요.
부모인 수현과, 청춘인 수현 모두 같은 수현이지만 서로 지키고자 하는 것이 다른 모습을 보며 저도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라는 책을 영화화한 작품이라 기욤 뮈소의 팬이라면 한 번 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가기 : 당신거기 있어줄래요 – 왓챠
3. 살아있다
세 번째 영화는 ‘#살아있다’입니다. 유아인 배우와 박신혜 배우가 주연을 하며 주목을 받았던 영화죠. 제 기억으로는 ‘부산행’ 이후로 좀비물이 사극까지 나오는 등 인기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특히, 해당 영화는 아파트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좀비들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들을 다루면서 처음에는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기이한 생명체가 나타났을 때, 과연 21세기의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질문에 가장 현실적으로 대답한 작품이 바로 이 ‘#살아있다’라는 영화인 듯 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 대응하고 이것이 위협이 되기도, 살아갈 방도가 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모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던 작품인데요.
배우도 배우고, 좀비물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했던 영화인지라 보신 분들의 실망도 꽤 큰 것 같더라고요.
일명 ‘주인공 버프’라고 주인공은 무조건 살아남는 그런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기대와 생각없이 보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좀비물이나 스릴러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드립니다.
4. 스물
네 번째 영화는 ‘스물’입니다. 김우빈, 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배우가 나왔던 작품이죠. 우선, 배우들부터 유명한 배우들이 나와서 기대가 컸던 영화인데요.
갓 스무살이 된 동갑내기 세 친구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코미디 영화라기에 큰 기대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려던 생각이었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정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특별한 것이 없지만, 그렇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영화인데요. 우울한 날이나 코미디 영화가 보고싶은 날에 보면 딱인 영화랍니다.
바로가기 : 스물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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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캔스피크
마지막 작품은 ‘아이 캔 스피크’입니다. 나문희 배우님과 이재훈 배우가 주연했던 작품이죠. 이 작품은 2014년 CJ 문화 재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나리오라고 합니다.
불의를 절대 못 참는 할머니가 매일매일 구청에 민원을 넣어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구청 직원에게 영어를 배우는 장면을 볼 때까지는 이 영화가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작품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요.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더 많은 감동을 느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작품성 높은 이 아이 캔 스피크 영화로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먼저 접하고, 영화를 보신다면 더 의미있는 영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무리
추운 겨울, 따뜻한 핫초코 한 잔 타서 다양한 작품들을 보며 집에서도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영화 사이트를 통해서 밖이 아닌 집에서 영화를 보면서 시간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