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추천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들은 종강을, 초중고등학생들은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연말이 다가왔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지금, 아마 많은 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실 듯해요.
저도 올 연말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듯 한데요. 또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는 영화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SF 영화를 추천해드릴 하는데요. 여러분은 SF 영화 좋아하시나요 ? 저는 꽤나 즐겨보는 편인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상상하고 사고하게 되어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더 의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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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목차
1. SF 영화 추천 –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첫 번째 영화는 ‘이터널 션샤인’입니다. “속는 셈 치고 다시 사랑을 믿어볼까 했던 영화”라는 굉장히 유명한 리뷰가 남겨진 영화죠. 이 영화는 멜로 분야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영화인데요.
사랑했던 두 남녀가 함께 만나며 겪었던 상처와 아픔을 잊기 위해 기억을 지우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발생하는 신비하고 로맨틱한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사랑에 대한, 그리고 연인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어요. 사랑과 기억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할 수 있는 영화여서 보는 내내, 그리고 보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았던 작품인데요.
극 중 여주인공인 클레멘타인의 머리 색은 남주인공 조엘과의 관계 변화에 따라 다르게 변하고 있으며,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워준 병원인 ‘라쿠나’는 라틴어로 ‘잃어버린 조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한참 후에도 갑자기 떠오르는 그런 영화랍니다. 여러분도 한 번 쯤 감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극중 계절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영상미와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SF 영화 추천 –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두 번째 영화는 ‘인터스텔라’인데요. 인터스텔라는 개봉 당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죠. 이 영화를 본 후, 이 우주가 정말 경이로운 공간이라는 것을 새로이 느꼈는데요.
영화의 기본 배경과 각 주인공마다 맞닥뜨린 상황과 그에 따른 심정과 심경 변화에 감정이 대입되며 2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했어요.
기후변화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삭막해진 지구라는 기본 설정은, 현재 인류가 처해 있는 상황과 그리 괴리감이 들지 않는 설정이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SF영화는 보통 공상과학이라는,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주제들의 영화가 많은데, 인터스텔라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인류가 처하게 될 상황이라는 인식이 있어 더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단순히 우주에서 끝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원초적인 이야기까지 다루고있어 더 흥미로웠던 작품입니다.
3. SF 영화 추천 – 버드 박스(BIRD BOX)
세 번째 영화는 ‘버드박스’입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버드박스라는 영화도 함께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요.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존재를 보게 되고, 이로 인해 자해를 하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괴이하게 변해버리는 현상에 인류는 종말의 위기를 겪게 되고, 주인공 맬러리는 자신의 두 아이를 구하기 위해 온갖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등장을 통해 기존의 인물들과 사이코패스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내보이며 인간의 죄의식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데요.
단순히 모성애와 희생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절망적이고 극단적인 사회이지만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희망과 행복에 대해 표현해내고 있는 영화랍니다.
4. SF 영화 추천 – 설국열차 (Snowpiercer)
네 번째 영화는 ‘설국열차’입니다. 영화 기생충의 감독인 봉준호감독의 작품으로, 제 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제50회 대종상 미술상, 제3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봉준호 열풍을 일으킨 작품인데요.
기후 이변으로 빙하기가 온 지구에서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1년동안 지구를 한 바퀴씩 도는 설국열차에 탑승하게 되고, 이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요.
한낱 열차이지만 열차 내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유사합니다. 계급이 존재하고, 이로 인한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하며 오늘날의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장경제의 모순과 단점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짧은 장면에서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석을 할 수 있어, 보고 나서도 꽤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는데요. 영화 기생충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사회에 대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랍니다.
5. 나의 마더(I AM MOTHER)
마지막 작품은 ‘나의 마더’입니다. 인류가 멸망한 후, 로봇이 인간의 배아를 키워 로봇이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마더는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을 때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있는 로봇인데요. 마더가 살고있는 벙커에서 배아 하나를 선택해 키우게 됩니다.
그렇게 벙커에서 태어나 평생을 벙커 안에서 살던 도터는, 어느 날 벙커 안에 들어온 쥐를 보며 바깥세상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바깥 세상에 살고있던 낯선 여자를 벙커 안으로 들이게 되고, 여기서부터 마더인 드로이드와의 갈등이 시작되는데요.
도터는 마더로부터 바깥 세상은 오염되어 인간이 살아갈 수 없다고 배웠지만, 바깥 세상에서 살아왔던 낯선 여자를 보며 혼란을 겪습니다. 결국 낯선 여자와 함께 도망가기로 한 도터. 여기서 마더는 도터에게 선물로 자신의 동생을 주겠다고 합니다.
동생을 혼자 두고 떠날 수 없던 도터는 도망가지만 결국 다시 벙커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우수한 인간을 양성해 다른 사회를 재건하고자 했던 마더의 목적이 결국 인간 도터로 인해 달성하게 되는데요.
마더는 결국 진짜 엄마가 아닌, 그저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에만 의의를 두었던 로봇이었음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남기며 언젠가 로봇이 인간을 장악하는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SF 영화 추천작에 대해 글을 적어 보앗습니다. SF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5가지의 영화들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이번 겨울, 더 알찬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