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정신질환 진단비, 1군부터 5군까지 보장 차이는?

최근 주변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죠. 과거에는 병원을 찾는 것조차 꺼렸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마음이 아프면 치료받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보험 시장도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DB손해보험 정신질환 진단비를 중심으로 구성된 ‘멘탈케어 건강보험’ 상품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이 단순한 스트레스 관리 차원을 넘어 경제적 리스크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상품이 등장한 셈이죠.

 

 

DB손해보험 ‘멘탈케어 건강보험’의 핵심은 ‘군별 보장’

2025년 4월, DB손해보험은 기존 실손보험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정신질환(F코드) 보장을 강화한 ‘멘탈케어 건강보험’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신질환을 1군부터 5군까지 구분하고, 각 군별로 진단비를 계단식으로 보장하는 구조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진단비 특약이 아니라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체계적인 보장 설계가 돋보입니다.

예를 들어 1군 질환으로 진단되면 2군 이하 보장도 함께 적용되어 최대 1,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실용적입니다.

가입 대상도 꽤 넓어서, 0세부터 70세까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는 것도 가족 단위 설계에 유리합니다.

 

보장 구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정신질환 특약은 총 다섯 가지로 나뉩니다.

  • 1군만 보장
  • 1~2군 보장
  • 1~3군 보장
  • 1~4군 보장
  • 1~5군 전체 보장

이처럼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구조인데요, 1~5군 전체를 보장받을 경우, 중증부터 경미한 질환까지 모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장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1군: 500만 원 (조현병, 조증 등)
  • 2군: 400만 원 (재발성 우울장애 등)
  • 3군: 50만 원 (공황장애, PTSD 등)
  • 4군: 30만 원 (수면장애, 적응장애 등)
  • 5군: 20만 원 (소아 틱장애, 정서장애 등)

50세 남성이 1~5군 전체 특약에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는 약 27,000원 수준으로, 부담 없이 설계가 가능합니다.

 

진단 조건은? 약물 처방 여부가 핵심 포인트

진단 확정 기준은 군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1~2군처럼 중증 질환군은 단순 진단만으로는 부족하고, 진단 후 1년 이내에 90일 이상 약물 처방 이력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단, 소아나 임산부 등은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설계 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면 3~5군의 경증 질환군은 약물 복용 없이도 DSM-5 기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조건이 유연합니다.

초년도에는 보장금액의 50%만 적용되는 감액 조건도 존재하니, 꼭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표 질환 예시로 보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1군 (중증): 조현병, 조증, 양극성 정동장애 등 – 500만 원
2군 (중등도): 재발성 우울장애, 급성 정신병장애 – 400만 원
3군 (경도~중등도): ADHD,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50만 원
4군 (경도): 식사장애, 수면장애, 적응장애 – 30만 원
5군 (경미): 틱장애, 소아 정서·행동장애 – 20만 원

이렇게 대표 질환을 확인해 보면, 본인 또는 가족 중 누군가가 해당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면 보장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정신과 입원·통원 비용까지 커버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정신질환은 외래보다 입원 치료 시 비용 부담이 상당한데요, DB손해보험 정신질환 진단비 특약에는

  • 입원일당: 1일 10만 원 (연 20일 한도, 최대 200만 원)
  • 중증 통원일당: 1일 5만 원 (연 12회, 최대 60만 원)

이처럼 진단비 외에도 치료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는 실속 있는 보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실손보험에서는 급여 항목만 보장되던 정신질환 영역에서, 정액형 보장으로 소득 손실까지 커버할 수 있는 점은 이 상품의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가입 전 반드시 체크할 사항들

보험은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약관 확인과 정확한 진단 기준 체크가 필수입니다.

특히 정신질환 관련 병력 고지를 누락하면 향후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으니, 솔직한 설계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진단 확정 기준이 질환별로 상이하므로,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는 특히 꼼꼼하게 접근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마무리하며 – 정신건강을 위한 보험, 이제는 ‘선택’ 아닌 ‘준비’입니다

요즘처럼 정신적인 피로도가 높아진 사회에서는 누구나 언젠가는 마음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 정신질환 진단비는 단순히 보장금액을 넘어서 생활을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고민 중이시라면, 어린 자녀부터 노부모까지 커버 가능한 유연한 상품 구성도 장점입니다.

가입을 고민하고 계셨다면, 단순히 보험료 수준보다는 보장의 깊이와 구조를 함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정신건강도 신체건강처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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