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상상해보셨을 거예요. 관심 갖고 지켜보던 종목이 큰 수익을 안겨줄 때의 짜릿함.
요즘 같은 고금리·저성장 시대에 주식 투자로 수익을 거뒀다는 건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매도 후 통장에 찍힌 수익을 보면 ‘이거 세금 내야 하나?’라는 고민이 바로 뒤따라오죠.
특히 수익이 3천만 원처럼 적지 않은 금액이라면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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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목차
- 1 결론부터 말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안 해도 된다
- 2 대주주 요건에 해당된다면 달라진다
- 3 거래세는 따로 원천징수
- 4 ‘금융소득종합과세’와도 관계없다
- 5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신고 대상이 될까?
- 6 요약하자면
- 7 연관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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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안 해도 된다
이번 사례처럼 네이버처럼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서 3천만 원의 수익을 얻은 경우, ‘대주주’가 아니라면 종합소득세(종소세)를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2023년부터 시행된 정책 변화에 따른 것이며, 이미 많은 투자자들에게도 알려진 내용이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세금이 없을까?
2023년부터는 일반 개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폐지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매매 차익은 소득세 신고 의무 자체가 없는 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세법상 말하자면 양도소득이 아니라 ‘과세 대상이 아닌 이익’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대주주 요건에 해당된다면 달라진다
다만, 모든 사람이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주식을 한 종목 기준으로 10억 원 이상 보유했거나, 1% 이상의 지분을 가진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엔 반드시 별도의 세무신고 절차를 밟아야 하며, 납부 금액도 클 수 있으므로 사전에 세무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세는 따로 원천징수
또 하나 알아둬야 할 점은 바로 증권거래세입니다. 세금이 없다고 했지만, 매도할 때는 0.23%의 거래세가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신고할 필요 없이, 증권사 시스템에서 매도 시점에 자동으로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와도 관계없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개념 중 하나가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여기서 말하는 금융소득은 예금이자, 적금, 채권 이자, 주식 배당금처럼 ‘이자소득’과 ‘배당소득’만을 의미합니다.
네이버 주식 매도와 같은 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분류되며,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무리 큰 금액을 벌었더라도 이 수익만으로는 종소세 신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신고 대상이 될까?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한 경우는 예를 들어 배당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는 경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다른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단순히 국내 상장주식을 잘 팔아서 얻은 수익만으로는 신고 의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 네이버 주식으로 3천만 원 벌었다면, 대주주가 아닌 이상 종합소득세 신고할 필요 없습니다
- 증권거래세 0.23%는 자동으로 처리되며 따로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기준에도 해당되지 않으며, 종소세 대상 아닙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세금과의 거리입니다. 너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정책과 기준을 정확히 알고 가볍게 넘어가시면 됩니다.
혹시 앞으로 해외 주식 매도나 배당소득까지 늘어난다면, 그땐 다시 한 번 종합적인 세금 확인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위에도 공유해보세요. 세금은 ‘몰라서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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