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륜차 정기검사 뭐가 달라지나? 대상부터 비용까지

요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륜차입니다. 특히 배달, 출퇴근, 레저까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주변에서도 타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이륜차를 소유하고 있다 보면 차량처럼 챙겨야 할 게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게 바로 이륜차 정기검사입니다.

자동차처럼 의무사항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미루다가 과태료를 내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요. 오늘은 2025년부터 강화되는 이륜차 정기검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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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륜차 정기검사, 무엇이 달라질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검사 항목의 대폭 강화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배출가스나 소음만 점검했지만, 이제는 자동차 수준의 안전검사가 더해지면서 점검 항목이 총 19가지로 확대됐습니다.

단순히 환경만 고려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차대번호 일치 여부, 엔진 상태, 브레이크와 조향 장치, 전기장치,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같은 등화장치까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물론 배출가스와 소음 측정도 그대로 포함되니, 배기튜닝이나 소음이 큰 머플러를 장착했다면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검사 대상은 누구일까?

검사 대상도 정해져 있습니다. 배기량 260cc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차는 물론이고, 2018년 이후 제작된 50cc 이상 260cc 이하의 중·소형 이륜차도 모두 해당됩니다.

아직 전기이륜차는 제외되어 있지만, 앞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미리 체크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기는 어떻게 될까?

신차 등록 후 첫 검사까지는 3~4년 정도 유예기간이 주어지지만, 이후에는 2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배달용, 퀵서비스용처럼 사업용 이륜차는 더 엄격하게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 반드시 완료해야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괜히 깜빡했다가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내는 일은 없어야겠죠?

 

비용과 예약 방법은?

검사 비용은 15,000원으로 비교적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온라인 예약이 필수라는 점인데요.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나 ‘자동차365’ 앱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자동차 검사소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 예약도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준비물은 무엇일까?

검사 당일 필요한 서류는 이륜차 등록증과 신분증 정도입니다. 그리고 검사소 방문 전 타이어 마모 상태나 등화장치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습니다.

간단한 정비는 이륜차 전용 공기압 게이지, 전구 교체 키트 같은 제품을 미리 준비해 점검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배달 오토바이, 레저용 스쿠터 등을 위한 휴대용 정비 키트도 잘 나와 있으니 관심 있게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미리미리 챙겨야 손해도 예방할 수 있다

이륜차 정기검사는 단순히 법적 의무만은 아닙니다. 나와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절차인데요.

바쁜 일상에 미루다 보면 까먹기 쉬운 게 사실이지만, 적어도 검사 유효기간만큼은 꼭 미리 체크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주변에 이륜차를 타는 분들이 있다면 이 내용을 함께 공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정보 하나가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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