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관련주, 넷플릭스 실적 호재로 시장이 들썩~

최근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OTT 시장은 이미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넷플릭스 실적 발표가 시장에 더 큰 활기를 불어넣은 것 같아요.

저도 OTT 서비스를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과 주가의 움직임이 꽤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넷플릭스 실적 호조가 준 시장의 신호

지난 17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7만 명 증가하면서 총 2억 8,27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역시 98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어요. 이러한 호재는 넷플릭스만의 이슈가 아닌, 글로벌 OTT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소식에 국내 OTT 관련주들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일부 종목은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TT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국내 OTT 관련주 정리

국내 주요 OTT 관련 종목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기업들이 각기 어떤 방식으로 OTT 시장에 진출했는지 살펴보면 투자 전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1. SK스퀘어

SK스퀘어는 자회사 콘텐츠웨이브를 통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2. 알로이스

알로이스는 안드로이드 OTT 셋톱박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OTT 시장의 확장에 따라 셋톱박스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기업입니다.

3.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AVOD(광고 기반 VOD) 방식의 OTT 플랫폼인 ‘삼성 TV플러스’를 운영 중입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의 강자로서 자체 플랫폼을 통해 OTT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4.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OTT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과의 제휴로 B 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애플TV를 제공하고 있어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5. KT

KT는 OTT 업체인 디즈니플러스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OTT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콘텐츠 강자로 평가되기 때문에 KT와의 협력은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가집니다.


6. 티엘아이

티엘아이는 애플TV에 들어가는 고해상도 IPS 패널 기반의 핵심 칩을 생산합니다. OTT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에듀의 자회사 아이스크림미디어쿠팡플레이에 교육용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의 콘텐츠 다양화가 주요 이슈인 만큼 교육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8.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를 분사하면서 OTT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와의 협력 관계도 구축했습니다.

9.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플랫폼에 드라마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죠.

10. 쇼박스

쇼박스는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에 흥행작을 공급하면서 OTT 관련주로 부각됐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OTT 시장의 성장성과 미래 전망

OTT 산업은 단순히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콘텐츠 제작 및 기술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AI 기반 추천 시스템, VR/AR 콘텐츠 등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OTT 산업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OTT 관련주가 단기적인 이슈에 따라 급등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콘텐츠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갖춘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OTT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며 기회를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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