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카드 vs 기후동행카드 차이점 총정리 – 어떤 대중교통 혜택이 내게 유리할까?

요즘처럼 물가가 오른 시기에는 월 교통비만 봐도 부담이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버스와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매달 교통비가 꽤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모두의 카드’와 ‘기후동행카드’, 두 가지 교통 지원 제도입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두 카드 모두 혜택이 상당히 좋지만 적용 대상과 사용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따라 잘 골라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를 자세히 비교해서 어떤 제도가 나에게 더 유리한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모두의 카드’란? 전국 대상 대중교통 환급 제도

‘모두의 카드’는 전국민 대상의 교통비 환급 프로그램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월 교통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을 100% 돌려준다는 것이죠.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인구감소 지역까지 확대 적용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인: 월 6만 2천 원 초과 시 환급
  •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월 5만 5천 원 초과 시 환급
  • 3자녀 이상·저소득층: 월 4만 5천 원 초과 시 환급

환급 대상 교통수단에는 버스, 지하철은 물론 일부 광역버스, GTX, 공항버스 등도 포함됩니다. 또 기존 K-패스를 이용하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환급률이 30%로 상향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초과 지출한 교통비만큼만 돌려받는 구조라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유리합니다. 평소 교통비가 기준 이하라면 환급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란? 서울시에서만 쓸 수 있는 월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발행하는 월 정액형 대중교통 패스입니다. 한 번 충전하면 한 달 동안 버스,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단, 사용 지역이 ‘서울 및 일부 경기도’로 제한된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형: 6만 2천 원
  • 청년·2자녀 가구: 5만 5천 원
  • 3자녀 이상·저소득층: 4만 5천 원

여기에 선택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달라집니다.

  • 따릉이 포함: 6만 5천 원
  • 한강버스 포함: 6만 7천 원
  • 모든 옵션 포함 시: 7만 원

주의할 점은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 공항버스, 서울 외 지하철 노선은 사용 불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시 내에서만 자주 이동하거나, 따릉이·한강버스 같은 수단까지 포함해 정기적으로 활용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카드가 더 유리할까?

이 두 제도는 전혀 다른 방향의 혜택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모두의 카드’가 유리합니다

  • 서울, 경기, 인천 등 광역 통근을 자주 한다
  • GTX나 광역버스, 공항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 비수도권 거주자로, 서울시 전용 정책을 쓸 수 없다
  • 월 교통비가 자주 6만 원 이상 나오는 편이다

‘모두의 카드’는 지역 제한이 없고 광역 교통에 호환성이 높아 수도권 전체를 오가는 사람이나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 효율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 서울시 내에서만 출퇴근하거나 생활권이 서울 중심이다
  • 한 달 교통비가 일정하게 5~6만 원 이상이다
  • 따릉이, 한강버스 등 정기적인 교통수단을 조합해서 사용한다
  • 무제한 정기권 형태로 쓰는 게 더 효율적이다

특히 서울시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는 매일 정해진 경로로 출퇴근하는 분들에게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선택지입니다.

 

환급과 정기권, 무엇이 더 나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가 바로 이것일 텐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속적으로 일정 이상 교통비를 지출하는 사람은 ‘기후동행카드’가 더 예측 가능하고 편리합니다.

반면 지역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받고 싶다면 ‘모두의 카드’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둘 다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합니다. 교통비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본인의 월별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한 번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내 이동 경로를 알고 똑똑하게 선택하자

두 카드 모두 정부와 지자체가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좋은 제도이지만,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내 이동 패턴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서울에서만 활동하는 사람과, 수도권을 오가는 사람의 생활패턴이 다른 것처럼요.

신청은 각각 ‘모두의 카드’는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앱(T-Money, 서울교통공사 등)에서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출퇴근길이 긴 분들이나, 자녀 등하교에 대중교통을 많이 쓰는 분이 있다면 이 정보 꼭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혜택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생활 밀착형 정보는 계속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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